실적발표가 무섭다…떨고 있는 상장기업들
대한·아시아나항공 1분기 1600억원대 영업손실 추정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항공업, 면세점업, 여행업 등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6,05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4.58% 거래량 2,368,660 전일가 27,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의 1분기 영업손실은 1678억원으로 추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영업손실도 1634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370 전일대비 500 등락률 -6.35% 거래량 332,189 전일가 7,87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013억원…"통합 준비·화물 매각 영향"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 진에어 진에어 close 증권정보 272450 KOSPI 현재가 6,110 전일대비 250 등락률 -3.93% 거래량 289,804 전일가 6,36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유류할증료 7배 폭탄' 공포…"걱정마세요, 그래도 여행가게 해드려요"[주末머니]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등 항공업체들은 다음 주 중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노선 대부분이 막히면서 실적 악화를 우려해왔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해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향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2575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영향을 비켜가지 못하게 됐다.
저비용항공사(LCC)는 상대적으로 더 힘든 상황이다. 소규모 항공기가 많은 LCC 특성상 항공화물 분야에서 이익을 얻기 힘들고, 잠시 수요가 증가했다지만 국제선보다 수익이 낮은 국내선 위주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부터는 신생 LCC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이 순차적으로 취항에 나서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고 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요 부진에 따른 상반기 항공사 실적 악화는 이미 기정 사실이 됐고,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확신하기에도 무리가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 성장 동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으로 수요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11개사까지 늘어난 국적사 모두를 위해 충분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 백화점, 화장품, 여행 등 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미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호텔신라 호텔신라 close 증권정보 008770 KOSPI 현재가 62,5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5.30% 거래량 452,047 전일가 6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암흑 지나는 면세업계…수익성 개선 효과 본격화 [클릭 e종목]"호텔신라, 7개 분기만에 면세 흑자 전환…목표가↑" 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668억원을 보여주며 적자전환했다.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41,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1.12% 거래량 152,256 전일가 53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신세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2주마다 배송…신세계百, 프리미엄 쌀 정기구독 서비스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1096억원 대비 절반 이상 쪼그라들 전망이다. 화장품 비중이 높은 애경산업 애경산업 close 증권정보 018250 KOSPI 현재가 13,440 전일대비 140 등락률 -1.03% 거래량 38,707 전일가 13,58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애경산업 '2080', 구취 케어 특화 가글·스프레이 '덴티리프' 2종 출시 애경산업, 태광 합병 후 첫 실적…매출 5.1% ↑ 'K-색조' 루나, 도쿄 팝업 연다…日 공략 본격화 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색조 제품 위주의 주력 브랜드 의존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지적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200만원 간다" 증권가에서 의심하지 말라는 기업 ...
여행업계 간판인 하나투어 하나투어 close 증권정보 039130 KOSPI 현재가 39,500 전일대비 650 등락률 -1.62% 거래량 98,924 전일가 40,1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하나투어, 자유여행 이용객 148만명 돌파…역대 최대 [클릭 e종목]"올해는 어디로 여행갈까…중동전쟁에도 성장 이어가는 이 종목"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와 모두투어 모두투어 close 증권정보 080160 KOSDAQ 현재가 10,100 전일대비 240 등락률 -2.32% 거래량 125,728 전일가 10,34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두바이 공항 제한에 240명 발 묶여…하나·모두투어, 대체 항공편 긴급 확보 "전부 환불 조치" '두바이' 글자에 한숨…중동 리스크 직격탄 맞은 곳[미국-이란 전쟁] 는 1분기 영업손실이 각각 222억원, 101억원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영업이익이 59억원, 32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생존 위기에 내몰린 셈이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것이며, 하반기에 상황이 안정되더라도 해외이동 자체에 대한 심리가 회복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