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조국 임명 과정, 공정 찾아볼 수 없어…말로만 정의·공정"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 과정에서 공정을 찾아볼 수 없다며 "말로는 정의와 공정을 외치지만 실질적인 행동에서 보면 정의와 공정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문 정부를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10일 경기 파주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 "이 (정부) 사람들은 국가경영의 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염치도 없다. 그러니까 무엇을 해야 할지를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그저 정부의 선전에 급급하기만 한 사람들"이라며 "1차적으로 언론을 장악하고, 그 다음에 사법부를 장악했다. 떳떳한 사람이 언론과 사법부를 장악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 사람들은 말로는 정의와 공정을 외치지만, 실질적인 행동에서 보면 정의가 뭔지도 모르고, 공정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자기들이 잘못된 상황이 두려워서 법을 열심히 지키겠다고 하는 우리 검찰총장을 어떻게든지 끌어내리겠다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조국이라고 하는 사람을 법무부장관을 임명하는 과정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공정이라는 것은 찾아볼 길이 없다"며 "재판 중에 있고 기소 중에 있는 사람들이 엉뚱하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보전하기 위해서 애쓰는 사람을 어떻게든 끌어내리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3년간 문 정부의 업적에 대해서도 "정말 우리나라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 국민이 매우 불안해하는 그러한 나라를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가장 불안한 것은 경제"라고 비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이것을 수습한답시고 자랑만 늘어놓고 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자기네들의 잘못을 슬쩍 감춰주겠지 하는 이런 환상에 빠졌다"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우리나라 경제가 거의 정지 상태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어떻게 벗어나고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 경제적 안정을 어떻게 이룰까 하는 것에 대한 아무런 대책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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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책도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보다 훨씬 더 늦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지금 겪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은 정부가 적극 나서서 정부가 재정을 동원, 즉각적으로 직접적인 재정살포를 해서 국민들의 생활을 안정시켜주고 떨어져가는 기업을 유지시키는데 정신이 없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그리고 거기에 종사하는 많은 근로자들이 생계 위협을 느끼고 있는데도 정부는 이들을 어떻게 구제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아무런 방안을 제대로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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