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비회원으로 '무료배달' 한시 확대
고객 배달비 쿠팡이츠가 전액 부담
쿠팡이츠가 기존 와우 회원에게 제공되던 무료배달 혜택을 한시적으로 일반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고객의 배달비를 쿠팡이츠가 전액 부담해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정체된 배달 시장에서 신규 사용자 유입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는 승부수로도 풀이된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도 시장 수성을 위한 대응이 불가피해 경쟁이 다시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이츠는 일반회원에게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8월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쿠팡이츠가 운영되는 전국 모든 지역에 적용된다.
음식 주문, 장보기 등 배달 서비스 이용에 허들이 됐던 고객 배달비를 쿠팡이츠가 부담해 고객은 물가 부담을 덜고 입점 매장은 추가 비용 없이 매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쿠팡이츠의 이런 전략은 최근 배달 플랫폼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의 사용자(MAU)는 1316만 명으로 전월 대비 2.9% 감소했다. 2341만 명으로 1위인 배민 역시 2.8% 줄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쿠팡이츠를 배달 시장 2위 사업자로 끌어올린 핵심 서비스인 무료배달 카드를 전면적으로 꺼내 들었다는 것이다. 쿠팡이츠는 2024년 3월 말부터 쿠팡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약 626만명이던 사용자를 10개월 만에 100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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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역시 사용자를 뺏기지 않기 위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내놓은 뒤 전개된 양상을 고려할 때 배달의민족이 관망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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