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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 재등장한 김정은-시진핑 회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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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 게시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 사진이 1년여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베이징 소재 북한대사관 정문 옆 게시판에는 지난해 1월 베이징에서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회동한 사진 뿐 아니라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부인인 펑리위안과 이설주를 대동하고 환담하는 사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또 지난해 6월 시 주석이 북한 답방 때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 거리에서 북한 주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카퍼레이드하는 사진도 걸려 있다.

앞서 주중 북한대사관은 지난해 2월 말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자 시 주석의 사진을 빼고 김 위원장이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난 사진으로 교체한 바 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회동 사진이 북한대사관 게시판에 걸린 것은 1년 만이다.


북한대사관이 1년만에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회동 사진을 내건 것은 북중 관계가 공고하다는 것을 대외에 보여주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북한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북중 관계를 다시 한번 부각시킴으로써 중국의 지원을 받으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날 한 서방 외신에 따르면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가 의료관리 시스템이 마비될 위기에 처하자 비밀리에 국제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코로나19 사태 관련 위문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하며 북중이 여전히 밀착 관계에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중국 역시 이달 초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부 외국인들이 북한을 떠나고 있지만 중국 외교관과 취재진들은 모두 북한에 그대로 상주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보도를 내보낸 바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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