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252명 … 도봉구 산후조리원도 집단감염 연관
구로 콜센터 관련 서울 확진자 이틀만에 추가돼 76명
동안교회·PC방 감염, 요양보호사·산후조리원 종사자로 이어져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1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조금씩 늘어나 확진자 수가 250명을 넘어섰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252명으로 집계됐다. 14일 오전 11시 서울시가 집계한 244명보다 8명 더 늘었다.
이날에만 구로구와 영등포구에서 2명씩, 마포구와 도봉구, 중랑구, 강남구에서 각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지역 추가 확진은 대부분 집단감염 사태와 연관됐다.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오후 5시 집계 당시 74명에서 이틀간 변동이 없다가 이날 구로와 영등포구에서 1명씩 더해져 76명으로 늘어났다.
도봉구에서는 창5동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 일하는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여성은 앞서 동대문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동대문구 21번)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문구 확진자는 휘경동 세븐PC방에서 감염된 남성의 어머니다. 이날 중랑구에서 나온 68세 여성 확진자 역시 동대문구 21번 확진자를 간병했던 요양보호사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서 시작해 세븐PC방으로 이어진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동안교회 전도사(동대문구 2번)와 함께 지난달 20∼22일 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다른 교인 5명, 가족과 동료 등이다. 또 이들 교인 중 한명이 들른 PC방에서 7명이 감염됐고, 이들을 통해 추가 확진자가 나오게 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구로 콜센터에 이어 서울 지역 두번째로 큰 규모의 집단감염이 된 만큼 PC방 이용객 등 관련자들의 검사 결과와 동선 등을 파악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마포구 확진자는 지난 9일 입국한 프랑스인 친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구로구의 다른 추가 확진자 1명은 필리핀 여행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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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확진자는 분당제생병원 관련 환자로 분류됐으며, 영등포구의 추가 1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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