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건설기계업체, 코로나19사태에 美'콘엑스포' 국내 임직원 참가 최소화
두산인프라·두산밥캣·현대건설기계 등 국내 주요건설기계 업체 참가
현지법인 중심으로 홍보·마케팅 등 활용할 것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국내 주요 건설기계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 콘엑스포 2020에 국내의 임직원 파견을 최소화하고 현지 법인 중심으로 행사준비를 하고 있다. 업체들은 마케팅 위축과 거래 축소 등 불상사를 막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신제품·신기술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한 상황이다.
10일 기계업계에 따르면 이달 10일~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박람회인 콘엑스포(ConExpo) Con/AGG 2020에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 close 증권정보 042670 KOSPI 현재가 13,8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3,800 2026.01.23 15:30 기준 관련기사 HD건설기계, 통합 후 첫 대형 수주…현대·디벨론 동시 공급 [신년사]정기선 HD현대 회장 "소통 문화가 경쟁력"…형식 깬 시무식 진행 HD현대인프라코어 수소엔진, 기자들이 뽑은 WHE 최고 제품 선정 , 두산밥캣 두산밥캣 close 증권정보 241560 KOSPI 현재가 69,700 전일대비 1,800 등락률 -2.52% 거래량 460,501 전일가 71,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두산밥캣,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21% ↓…경기침체·관세 영향 MSCI 한국지수에 현대건설·삼성에피스홀딩스 신규 편입 [CES 2026]정의선, 삼성 찾아 "콜라보하시죠"…엔비디아·퀄컴 관람(종합) , HD건설기계 HD건설기계 close 증권정보 267270 KOSPI 현재가 162,4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5.53% 거래량 392,932 전일가 171,9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HD건설기계, 공모전 통해 글로벌 건설기계 인재 발굴 나서 HD건설기계, 정부 인증 '고전압 취급 및 안전 관리' 자격증 발급 "인도 공략법? 현지화가 열쇠"…한국 기업 '제2 투자 물결' 분다 등 국내 주요업체들이 참가한다. 콘엑스포는 3년마다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행사로 독일 ‘바우마(BAUMA)’,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박람회로 꼽힌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콘엑스포 2020을 주최하는 미국 장비제조업협회(AEM, Association of Equipment Manufacturers)는 행사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콘엑스포 2020은 24만1000㎡ 규모 행사장에서 170여 개국 2300여 업체가 제품과 기술을 뽐낼 예정이다. 제품과 기술 전시 이외에도 수십여개의 다양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따라서 업계 관계자와 기술자를 포함해 약 14만명이 이번 행사를 관람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콘엑스포 측은 참가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악수 안 하기', '거리 두기' 등의 캠페인을 참가 업체들에게 권고한 상황이다.
콘엑스포 2020은 업계 신기술 동향을 파악, 업체 홍보와 잠재 고객 발굴, 수주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대목’으로 꼽힌다. 따라서 국내 건설기계 대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밥캣, 현대건설기계 등도 미국 사업장에 행사 부스를 그대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두산인프라코어는 수소연료전지 드론과 5G 실시간 통신을 기반으로 한 건설현장 종합관제 솔루션 ‘컨셉트 엑스(Concept-X)’ 등을 선보인다. 두산밥캣도 스마트 기능이 접목된 미니굴착기 R시리즈 로더 신모델을 공개한다. 현대건설기계도 가동률, 고장정보, 유류사용량, 이동경로 등을 관리하는 중장비 원격관리시스템 ‘하이메이트(Hi-Mate) 신버전도 선보인다. 또한 사양을 극대화 한 휠 로더와 휠 굴착기 등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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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들 기업은 한국 본사 임직원들의 행사 참여는 최소화하고 북미 현지 법인과 미국 사업장 임직원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의 한국발 외국인 입국자 격리조치 등이 내려질 경우 발이 묶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위 임원들의 불참으로 인한 마케팅·업무협약 차질 등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국내 업체 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라며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한 면대면 마케팅 이외에도 화상회의, 온라인 마케팅 등 할 수 있는 수단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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