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의 펭수 다이어리 진열대 모습.

24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의 펭수 다이어리 진열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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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오프라인에는 펭수 굿즈(관련 상품)를 구매하려는 이들로 붐볐다. 펭수 달력 판매 사이트는 구매자들이 몰려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펭수 에세이 다이어리 진열대에는 짧은 줄이 만들어졌다. 진열대 옆에 세워져 있는 펭수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펭수에 대한 인기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직장인 서모(35)씨는 "주변 동료들한테 크리스마스 선물로 펭수 다이어리를 선물하기 위해서 서점을 찾았다"라며 "펭수 달력도 책상 위에 놓기 위해 이미 구매 예약을 해 둔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펭수 달력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많았다. 펭수 달력은 23일 오후 4시부터 G마켓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고, 초반 인기로 접속 대기 인원이 최고 6만명을 넘어섰다. 일시적으로 접속자가 급증해 전 사이트가 마비되는 현상도 빚어졌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펭수 달력은 G마켓에서 약 16만6000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또 교보문고에서도 이날 오후부터 현장 예약 판매 접수를 하며 서점엔 펭수 달력을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서점에서도 예약 판매를 받는 것인데, 상품이 현장에 풀린줄 알고 펭수 달력 위치를 묻는 이들이 꽤 있었다"라며 "몇 시간만에 현장에서 구매를 예약하고 가신 손님이 200여명은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교보문고는 오는 28일 펭수 달력에 대한 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펭수는 교육방송 EBS의 올해 최고 히트작이다. '남극에서 온 10살 EBS 연습생' 펭수는 특유의 소신 발언과 따뜻한 마음으로 어린이를 넘어 직장인 매니아층을 구축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유통업계에서도 일명 '펭수 굿즈'라 통칭되는 다이어리와 달력, 의류, 건강식품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펭수 굿즈의 인기는 지난달부터 감지됐다. 지난달 출시된 펭수 에세이 다이어리는 예약 판매가 시작된 후 온라인 채널에서 1분만에 200만부가 팔렸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경우 3시간만에 1만권을 판매했다. 펭수 이모티콘은 카카오 프렌즈 이모티콘을 제외하고 최단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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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의 스타성을 일찌감치 눈치 챈 기업들과의 컬래버레이션 상품들도 하나 둘 출시되고 있다. 의류부터 식품까지 컬래버레이션 사례도 다양하다. 또 펭수의 인기가 잠깐 반짝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몸값도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경우 25일 기준 14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해 150만명 돌파를 앞뒀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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