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오피스텔' (제공=우미건설)

▲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오피스텔' (제공=우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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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정부의 초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거래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오피스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속되는 초저금리 속에 시중에 넘쳐나는 부동자금이 여전히 새로운 투자처를 꾸준히 찾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한국은행은 지난 7월과 지난달 기준금리를 잇따라 0.25%포인트씩 인하하면서 현재 기준금리가 1.25%까지 떨어진 상태다. 시장에 유동자금이 풀리는 가운데 금리보다 높은 월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게다가 오피스텔의 경우 현재 정부가 가하고 있는 각종 부동산 대출 규제나 주택 보유 수 관련 규제들로부터도 자유롭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을 경우 중도금 대출 보증이 어려운 아파트와 달리 중도금 대출도 자유롭다.

거래량도 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383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2900건보다 32.3%(937건)이나 늘어났다. 실거래 등록기간이 최대 60일인 점을 감안하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강남 일대에서는 고급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지고 수도권에서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분양이 나오고 있다.

서초구 서초동에는 ‘지젤 시그니티 서초’ 288실이 분양 중에 있다. 전용 51~103㎡ 11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고 고급 정원과 피트니스, 사우나, 스파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청소·세탁 등 하우스 키핑과 모닝콜, 조식 등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된다.


수서역 인근 강남구 자곡동에는 신세계건설이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47~58㎡ 215실 규모로 공급된다.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고 복층형 등 특화 설계도 도입됐다. 서울동부지법·지검 등이 들어선 문정동 법조타운에도 ‘르피에드’가 분양된다. 지하 7층~지상 16층 총 262실 규모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고 스튜디오 타입부터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타입의 설계로 공급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을 통해 서울 접근성 개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천 서구 루원시티에는 우미건설이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1순위로 청약을 마감한 아파트에 이어 전용 84㎡ 100실 규모로 공급된다. 계절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계절창고와 대형 빨래를 할 수 있는 코인세탁실 등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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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유동자금이 오피스텔 시장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오피스텔의 경우 비주택으로 분류돼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부동산 대책에서 아파트에 비해 자유롭다”며 “특히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금리 인하로 대출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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