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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중·한 협력 전제는 서로 윈윈윈 관계 구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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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일·중·한 협력의 전제는 3국이 서로 '윈윈윈' 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 있다"면서 3국의 협력을 더욱 깊게 만드는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중국 청두의 세기성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 및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큰 책임이 있는 우리 3개국에 대한 세계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북한 정세를 비롯한 지역의 중요 과제, 국제경제 질서의 강화, 국제사회 공통의 문제인 지구적 과제의 대응방안에 대해 3국간 연계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일·중·한 3국은 세계의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에 걸친 문화적 교류의 유대 관계가 있다"면서 "중국과 한국의 교류를 통해 일본에 들어온 문화와 사상은 오늘날 일본에 커다란 영향을 줬다"고 언급했다. 그는 "2018 평창,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 등 이렇게 3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돼 세계의 주목을 동아시아에 모으는 것은 기쁜 일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이에 앞서 열린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서 "인적교류는 (일·중·한) 상호 이해의 기반이며 3국 협력의 기반"이라며 "정부 간 관계가 어려움에 직면하는 시기가 된다하더라도 인적 교류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우리 3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세계의 5분의 1을 넘었다"며 "우리는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해야 할 존재이면서 국제 경제 질서의 발전에도 큰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제 분야에서 우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이며 많은 분야에서 협력의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며 "동시에 저출산·고령화와 환경 문제 등의 분야에서도 공동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조의 기초가 되는 것은 우리 3국의 기업 간 협력이며, 이것을 더욱더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평하고 투명성 있고 비차별적이고도 예견 가능성이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서로 제공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입각한 다자간 무역체제 강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및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관련 공조 강화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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