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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4일 中청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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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20일 청와대에서 한·일·중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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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오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청와대가 20일 공식 발표했다. 한일 정상회담은 청두에서 열리는 한ㆍ중ㆍ일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되는 것이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15개월 만에 개최되는 양자회담으로,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춰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8차 한ㆍ중ㆍ일 정상회의 계기로 열리는 것이다. 문 대통령의 1박2일 일정 중 최대 하이라이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이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중대 고비를 맞은 가운데 한중 정상회담에서 나올 대북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ㆍ미 간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우리가 다 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북ㆍ미 양국의 대화 의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김 차장은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필요성에 대해 정상 차원의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 교류ㆍ협력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중 간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앞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우리나라와 일본을 거쳐 중국을 방문했지만 북한 측과 끝내 접촉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자칫 '협상의 틀'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여전하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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