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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종 전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21대 총선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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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전문가로 유연한 리더십의 정치인

우기종 전 전남 정무부지사가 목포 동부시장 입구에서 21대 목포시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기종 전 전남 정무부지사가 목포 동부시장 입구에서 21대 목포시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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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우기종 전 전남 정무부지사는 17일 오전 10시 30분 목포 동부시장 입구에서 21대 목포시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기자 회견문에서 “시민이 원하는 변화와 도전, 우리가 맞이할 기회와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호남정치와 목포경제가 이대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의 의미를 두 가지로 규정했다.


먼저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인물도 세력도 호남이 중심이 돼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총선 결과에 따라 목포와 전남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짓는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10년 넘게 정체된 목포시민들의 희망을 되살려야 하는 선거”라며 “해양과 대륙의 접점 지역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부각해, 새로운 산업의 중추 기지로 도약하는 목포”를 강조했다.

또한, “호남의 정치적 운명을 바꾸고 목포의 경제적 운명을 바꾸는 두 가지 일에 저의 모든 경험과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우기종 예비후보는 전남 정무부지사에 임명된 과정과 재임 시의 업적을 간략하게 소개한 다음, “목포시민의 원하는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군림하지 않고 겸손한 정치를 하겠다”며 “지역 정치가 바로 서야 시민의 주름살이 줄어든다는 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인물도, 세력도, 호남이 중심이 되는 선거”를 언급하며 “이것은 호남정치를 복원하고 목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우기종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도 이 부분이었다. 현재 여권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손꼽히는 이낙연 총리의 향후 행보에 우기종 예비후보의 역할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눈길을 사로잡는 대목은, 자신의 정치적 리더십을 삼국지의 유비에 비유하며 ‘유연한 리더십’으로 이끌어 갈 포부를 밝혔다.


우기종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인들과 시민 약 1000여 명이 운집해 이번 총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그는 오늘 오전 9시 목포 선관위 사무실에서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우기종 예비후보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대 경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총무과장,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 13대 통계청장을 역임했다.


이낙연 총리의 전남도지사 재임 시절 “고향을 위해 함께 일하자”는 요청을 세 번이나 받은 끝에 정무부지사직에 취임한 것을 두고 21세기판 ‘삼고초려(三顧草廬)’라고 불린 일화는 유명하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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