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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부답 北‥비건, '빈손' 출국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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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회동 제안에 북 응답 없어
일본 거쳐 미국으로 돌아가 국무부 부장관 취임 예상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17일 오전까지도 북한의 응답을 받지 못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성과 없이 일본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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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표는 16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를 안다"면서 북한에 공개적으로 회동을 제안했다. 이후 비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면담과 주한미군 장병 격려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끠관련기사 6면


비건 대표는 북한의 응답을 기다리며 이날 오전 관계 기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한 대학에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출국 일정은 정해져 있고 북측에서 만나자는 신호가 온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지만 그럴 여지는 작아 보인다.

북측은 비건 대표의 제의를 끝내 거부하며 미국과 협상을 계속하기보다는 강 대 강 대립을 택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자유아시아(RFA)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유일하게 관심을 두는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며 미국의 특별한 조건 제시도 없이 실무회담을 열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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