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 정신건강 복지센터는 만성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 능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마다 총 73회 ‘함께하는 정신건강교실’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함께하는 정신건강교실’은 센터에 등록된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일상 생활능력 향상, 사회기술 강화, 약물 및 증상 관리 등 질환의 재발 방지와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를 투입해 신체활동, 요리요법, 정신재활 등 다양한 주제들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자연생태·문화체험과 직업 재활 교육 등 인근 관광지 나들이 및 지역 기관 방문 등 외부 활동을 강화해 운영한 데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시간에는 최고의 금손상, 출석왕상, 분위기 메이커상 등 개개인의 특성과 그간 활동 내용을 반영하여 모두에게 맞춤형 상장을 수여하는 뜻깊고 즐거운 시간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회원은 “함께 한 모든 시간이 즐겁고 소중했고, 그동안 우리를 위해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함께하는 정신건강교실은 오는 2월부터 화, 금요일마다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안군 정신건강 복지센터는 ‘☏ 061-450-5033’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대상으로 사례 관리와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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