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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2승 진군'…"4개 홀 남았어~"

최종수정 2019.11.18 10:08 기사입력 2019.11.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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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코바골프클래식 4라운드 14개 홀까지 타일러와 공동선두, 오티즈 1타 차 3위

브랜던 토드가 마야코바골프클래식 4라운드 5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멕시코=Getty images/멀티비츠

브랜던 토드가 마야코바골프클래식 4라운드 5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멕시코=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4개 홀 남았어."


브렌던 토드(미국)의 '2승 진군'이다.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엘카말레온골프장(파71ㆍ70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2020시즌 10차전' 마야코바골프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14번홀(파4)까지 공동선두(20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첫날 경기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를 소화했고, 일몰로 다시 순연됐다. 본 타일러(미국)가 공동선두다.


토드는 2014년 5월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2009년 PGA투어에 입성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2부 투어를 오가며 가시밭길을 걸었다는 점에서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2016년에는 그러나 29개 대회에서 무려 25차례 '컷 오프'를 당할 정도로 슬럼프에 빠져 결국 2부투어로 밀렸다. 지난 3일 버뮤다챔피언십 우승으로 '부활 모드'에 돌입했다는 게 놀랍다.


토드가 불과 2주 만에 새 시즌 2승을 정조준한 셈이다. 2타 차 3위에서 출발한 이날은 오전에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고, 오후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가속도를 붙였다. 4, 7, 9, 12번홀에서 버디만 4개를 솎아내다가 14번홀 보기에 제동이 걸렸다는 게 오히려 아쉬움으로 남았다. 평균 1.64개의 '짠물퍼팅'에 기대를 걸고 있다.


타일러에게는 2016년 2월 AT&T페블비치 이후 3년 9개월 만에 통산 4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홈코스의 카를로스 오티즈(멕시코)가 3위(19언더파)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고,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디펜딩챔프 매트 쿠차(미국)는 9언더파 폭풍 샷을 앞세워 공동 14위(12언더파)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8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터뜨렸고, 버디 7개를 보태는 '신들린 경기'가 돋보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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