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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분기 연구개발비 15조 '역대 최대'…미래 준비한다

최종수정 2019.11.16 08:03 기사입력 2019.11.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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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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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삼성전자 가 미중 무역분쟁, 메모리 반도체 불황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 규모를 투자했다.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로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 된다.


16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R&D에 15조2900만원을 투자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R&D 비용(13조3400만원)과 비교해 1년 사이 1조9500만원(14.6%) 증가했다. 올 상반기 누적 R&D 비용이 10조1200만원이었던을 고려하면 3개월 간 약 5조원을 더 투자한 셈이다. R&D 비용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0%로 지난해 말(7.7%)보다 1.3%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80조 투자계획을 밝히며 인공지능(AI)와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부품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목표로 하는 '반도체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R&D 및 생산기술 확충에 총 133조원을 투자하고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 같은 추세라면 삼성전자의 R&D비용이 올 연말 2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삼성전자는 매년 R&D 비용을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11% 증가한 18조6600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 미래 신사업과 관련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국내 직원 수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9월 말 기준 국내 직원은 총 10만5767명으로 상반기(10만5044명)보다 723명이 늘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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