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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최근 몇 달 새 싱가포르 은행들로 유입되는 외화 예금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반(反)정부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개인과 기업들이 자산을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옮기는 경우가 늘어난 탓이다.


3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0월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이동한 외화예금 규모가 총 40억달러(약 4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JP모건 역시 싱가포르 은행의 외화예금이 최근 몇 달간 급격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JP모건은 "꼭 싱가포르 외화예금이 홍콩에서 이동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금융부문에서 자산 이동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하쉬 모디 JP모건 아시아파이낸셜리서치 공동대표는 "투자자들이 싱가포르나 홍콩을 자신들의 투자금을 맡겨놓을 글로벌 허브로 인식하고 있는지가 진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글로벌 허브를) 싱가포르로 더 인식하는 것 같다"며 "지금 자금의 흐름을 봤을 때 싱가포르에 훨씬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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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싱가포르 은행들의 가장 큰 관심사와 리스크는 홍콩에 대한 익스포저라고도 전했다. 홍콩 기업들과 관계된 부실 여신이 있을 경우, 신용 리스크를 떠안을 수 있어서 싱가포르 은행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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