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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4분기 정유 시황 추가 개선으로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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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DB금융투자 SK이노베이션 에 대해 올해 3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정유 시황의 추가 개선으로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 감소한 33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2879억원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기대치 상회의 원인은 화학·윤활유 실적 개선 및 배터리 적자 폭 축소”라며 “정유는 유가 반영 시차가 길어지면서 재고평가손실 1025억원이 발생해 659억원으로 부진했고, 화학은 PX 부진에도 벤젠·프로필렌 개선으로 2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활유는 고부가 시장 판매량 증가로 지난 분기 대비 개선됐고, 기타 부문은 배터리사업이 재고 관련 손실 감소, 매출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감소하면서 감익을 예상했던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했다.

정유 시황은 추가로 개선되는 방향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53% 증가한 5059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추후 유가 변동성이 크지 않다면 3분기에 반영된 재고평가손실이 제거되고 정제마진 개선 효과가 이어지면서 정유 중심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 기준 복합마진은 3분기 배럴당 7.8달러에서 10월 평균 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9월과 비교해선 사우디 공급 차질 해소, 운임비 급등 등에 따른 영향으로 마진이 하락하고 있지만 동절기 등경유 중심의 계절성 반등, 11월 이후 국제해사기구(IMO) 효과 강화 등으로 정제마진이 재차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22만원을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실적 부진과 설비투자 부담에 따른 배당 감소 가능성, 배터리 소송 문제 등이 겹치며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인 주가가 부진했다”면서도 “하지만 IMO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효과는 이노베이션에도 해당되며 VRDS의 내년 3~4월 조기 가동으로 정유의 내년 이익 반등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예상보다 적자 폭을 줄여가고 있는 배터리,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분리막의 이익 기여도 확대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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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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