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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등반 생중계하던 일본 1인방송인 실족... 사망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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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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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후지산을 등반하며 인터넷 1인방송을 하던 일본인 남성이 실족해 숨진 것으로 추정돼 일본 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들에 의하면 28일 'TEDZU'라는 익명을 쓰는 일본의 1인 방송인이 인터넷 개인방송 '니코니코'를 진행하며 후지산 등정에 나섰다가 실족,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께 정상부근에 올라갔으나 미끄러져 아래로 굴렀으며, 해당 상황이 그대로 1인방송에 노출됐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산악구조대가 수색에 나섰다. 이후 수색에 나선 구조대는 30일 오후 남성으로 보이는 신원미상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이 시신이 해당 1인방송인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신원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을철 후지산 정상 등반은 전문가가 아니면 매우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본에서 후지산 등반은 7월초부터 9월초까지만 허용되며, 특히 가을과 겨울철에는 기상조건 등이 좋지 않아 등반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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