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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3위 3파전…바이오 VS 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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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 시가총액 3위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바이오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승세가 한풀 꺾인 자동차주가 밀리는 형국이다.


30일 오전 9시30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가 시총 26조3998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3위(우선주 제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셀트리온 (26조3089억원)과 현대차 (25조9607억원)이 뒤를 잇고 있다. 전일 장중에는 셀트리온이 3위 자리를 차지했으나 장 막판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자리를 내줬다. 현대차는 지난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3위 자리를 내준 후 5위까지 밀려난 상태다.

최근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총 상위주도 바이오주 위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그동안 4위 다툼을 벌였던 현대모비스 NAVER 도 바이오의 기세에 6, 7위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말 각각 9위와 7위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한 달만에 시총이 각각 5조원, 6조원씩 늘어나면서 시총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당분간 바이오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올들어 강세를 이어왔던 자동차주가 잠시 주춤하면서 시총 3위 다툼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2파전으로 좁혀질 가능성도 있다.


코스피 의약품 업종은 지난달 말부터 전일까지 한 달 동안 20.76%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 업종은 5.63% 하락했다.

실적 개선도 바이오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3분기 매출액 1848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9%, 125.5% 증가한 수치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공장 가동률 증가에 따라 지속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86억원, 526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4%, 357.8%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도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90억원, 104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1%, 42.1%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항암제 미국 진출, 램시마SC 제형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 이는 평균판매단가(ASP)의 개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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