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세타2 엔진 악재 털고 친환경차·SUV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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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3분기 세타2 엔진 보상을 통해 오랜 품질 논란을 털어내고 4분기에도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내세워 실적 반등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히 2025년까지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10,100 등락률 -5.67% 거래량 2,839,184 전일가 178,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전기차 85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시장에서 10% 이상을 점유해 업계 2~3위로 올라서겠다는 비전도 처음으로 제시했다.

2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2025년 현대차·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 목표를 16종·56만대 이상으로 설정한 내용을 골자로 한 '현대차 전기차 전략 방향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글로벌 전기차시장 점유율 6% 이상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이 목표를 이루면 2025년 전 세계 전기차시장에서 폭스바겐(60만대 이상 예상)에 이어 2위가 되며 현재 1위인 테슬라(50만대 이상)를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기아차를 포함한 현대기아차 전체 전기차 판매 목표는 85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이 경우 시장점유율은 10% 이상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리더십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상품 라인업 다양화, 생태계 확대 등 3대 방안을 내놨다.


우선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과 초고속 충전 등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해 시장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현재 코나와 아이오닉 등 중소형 차급 위주의 전기차 라인업은 소형과 대형으로 확대한다. 안동수 현대차 상품전략실 상무는 "B2B(기업 간 거래)시장을 겨냥해 스타렉스와 같은 다목적차량(MPV)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전용 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보디 타입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코나와 아이오닉에 이어 라페스타(중국), 포터(연말) 등 4개의 전기차 모델을 운영 중이며 올해 연간 6만대 판매를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전기차 판매 72만4000대 가운데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약 4% 수준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생태계 확대를 위해서는 초고속 충전 인프라업체 아이오니티에 투자를 단행하는 등 충전 인프라 투자 전략을 세우고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규 사업에 뛰어든다.


또 현대차는 서유럽 일부 국가가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전기차 공급 확대로 대응할 방침이다. 서유럽에 코나 전기차를 1대 판매하면 투싼 디젤 모델 2대 판매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상쇄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분석이다. 안 상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출시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배터리 가격은 2025년까지 하락세를 보여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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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 발표한 현대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세타2 엔진 평생 보증에 필요한 일회성 비용을 충당금으로 쌓은 탓에 전 분기 대비 반 토막 수준에 그쳤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3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기준으로 연간 4%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IR 담당 구자용 전무는 "올해 4분기 팰리세이드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제네시스 GV80 출시 등을 통해 판매 경쟁력 제고와 수익성 향상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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