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김성식, 이철희 ‘총선 불출마’ 선언에…“정치 계속 하시라”

최종수정 2019.10.16 11:12 기사입력 2019.10.16 11:12

댓글쓰기

“지금 부끄럽다고 그냥 도중하차하면 정치가 바뀌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나는 이 의원과 생각이 다 같지 않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의원이 노는 꼴을 볼 수가 없다”며 “정치를 계속 하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의원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감정 비약, 논리 비약”이라며 “정치가 바뀌려면 진영논리에 갇힌 사람보다 성찰할 줄 아는 사람, 패거리에 휩쓸려 다니기보다 영혼이 자유롭고 나라의 길에 대해서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 정치판에 더 많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의원이 '우리 정치가 한심하고 많이 부끄럽고 앞으로 바꿀 자신도 없다'고 한 말, '그래서 불출마한다'는 말 다 진심이라고 믿는다”며 “나에게도 매일 아침 아슬아슬 목젖을 넘어오려는 말”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정치가 부끄럽다고 그냥 도중하차하면 정치가 바뀌나”라며 “부끄러워 몸서리치며 자기 탓도 거울에 비추어보는 사람이 그리 많지도 않은 정치판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일개 초선 의원으로서, 갈데 까지 간 이 무한정쟁의 정치판을 어떻게 곧바로 바꾸어낼 수 있나”라며 “그간 많은 방송프로그램에 나와서 정치를 좋게 만들자며 쌓아놓은 말빚에 대해서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이) 출마하고 재선으로 선택받으면 더 잘하라”며 “이 의원의 말대로 더 젊고 새로운 사람들이 정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일도 함께하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멀쩡한 정신을 유지하기조차 버거운 정치 현실에서 비록 비루하지만 정치를 바꿔보겠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