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생활용품 매출 1만2219% 상승…불꽃축제가 설레는 유통업계(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생활용품 매출 1만2219% 상승…불꽃축제가 설레는 유통업계(종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가도 분주해지고 있다. 매년 수백만 명이 관람을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로 인근 호텔과 유통업체들은 몰려드는 손님을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통상 불꽃축제가 열리는 5일 당일 여의도와 이촌동 주변의 한강변 편의점들과 식당의 매출이 수직 상승하기 때문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불꽃축제 당일 동작대교에 위치한 구름·노을카페 입장권을 판매한 결과 10분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호흥을 얻었다.

지난해에도 판매한 이 입장권은 3만원권 이마트24 상품권으로, 구입한 이후 금액만큼 매장에서 사용도 가능하다.


각 편의점들은 불꽃축제 대비에 다양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 CU는 주요 상품들의 재고를 평소 30배 이상 증량했다. 판매 인력 지원책도 마련하는 등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25도 인기품목 물량을 대폭 늘리고 '불꽃놀이 핫 스팟' 지도(사진)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다.


편의점들이 불꽃축제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마트24의 구름ㆍ노을카페의 경우 지난해 불꽃축제가 있었던 10월6일 전주 대비 돗자리ㆍ종이컵 등 생활용품 매출은 무려 1만2219%가 증가했다. 뒤를 이어 스낵 505.6%, 커피음료 455%, 안주류 313.6%, 간편식사(우동ㆍ떡볶이) 234%, 간편간식이 173.7% 뛰었다.

CU 역시 당일 행사장 인근 편의점 5곳의 평소 대비 돗자리 매출이 1241.5% 폭증했다. 맥주는 1065%, 주먹밥은 105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른안주 970%, 샌드위치 960.5%, 스낵류 934.8%, 탄산음료 926.5% 증가했다. CU 관계자는 "불꽃축제 당일의 경우 인근 편의점의 매출이 평소보다 최대 10배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강주변 호텔들도 불꽃축제를 즐기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 용산구의 서울드래곤시티는 불꽃축제와 함께 호캉스를 즐기는 '2019서울드래곤시티 전망대'패키지와 함께 저녁식사도 함께 할 수 있는 '2019 불꽃 스페셜 디너'를 출시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와인과 치즈 플래터, 객실 1박과 조식 등으로 구성된 '2019 파이어웍스' 패키지를 론칭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이미 전망이 조금이라도 좋은 곳은 예약이 모두 마감된 상황"이라며 "해마다 관련 패키지의 인기가 상승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