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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중폭 하락해 4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반집계 대비 2.5%포인트 내린 44.8%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1.3%포인트 오른 51.5%로,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6.7%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러한 하락세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검찰 수사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격해지는 가운데 북한의 탄도미사일(SLBM) 발사, 분양가 상한제 개편 방안 논란, 수출 10개월 연속 감소세 기록 등 외교·민생·경제부분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4.8%…외교·민생 불안에 2.5%p↓ [리얼미터] 원본보기 아이콘

일간으로는 지난달 27일 45.6%(부정평가 51.8%)로 마감한 후 30일에는 43.8%(부정평가 53.3%)로 내렸다가 이달 1일 45.0%(부정평가 51.2%)로 상승했고, 2일에도 45.3%(부정평가 51.1%)로 소폭 올랐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20대와 50대, 40대, 60대 이상, 대구·경북(TK)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호남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30대, 진보층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38.0%를 기록, 한 주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1%포인트 오른 32.6%로 4주째 30%대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진보층(64.9% → 65.5%)에서 소폭 올랐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60.9% → 62.9%)에서 상승,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2.6%포인트로 좁혀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6.7% → 33.6%)에서 이탈해 한국당(29.0% → 33.0%)으로 이동하면서 양당간의 격차는 7.7%포인트에서 0.6%포인트로 상당 폭 좁혀졌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4.8%…외교·민생 불안에 2.5%p↓ [리얼미터] 원본보기 아이콘

이밖에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오른 5.6%로 5%대를 유지했고 정의당도 0.4%포인트 내린 5.4%로 3주째 5%대를 이어갔다. 우리공화당은 1.3%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1.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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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6941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6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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