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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위' 이형준 8언더파 스타트 "입대 전 1승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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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대구경북오픈 첫날 1타 차 선두, 류제창 등 5명 공동 2위 추격전, '장타왕' 앨런은 20오버파 진땀

이형준이 볼빅 대구경북오픈 1라운드 경기 도중 12번홀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KPGA

이형준이 볼빅 대구경북오픈 1라운드 경기 도중 12번홀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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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대상 1위' 이형준(27)의 초반 스퍼트다.


26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골프장(파72ㆍ710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곧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류제창(22)과 김우현(28), 이동하(37), 허인회(32), 김태호(24) 등 5명이 1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65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상금 1위' 서요섭(23)은 2오버파 공동 105위로 밀렸다.

이형준은 버디 10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0, 11번홀과 13, 14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쓸어 담는 등 출발이 좋았고,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탰다. 17번홀(파3) 더블보기가 오히려 아쉽게 됐다. 티 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진 데 이어 두 번째 샷마저 그린을 훌쩍 넘어가 '3온 2퍼트'다. 다행히 후반 1, 5번홀 버디로 스코어를 만회한 뒤 막판 7~9번홀 3연속버디로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22일 끝난 신한동해오픈 공동 9위를 앞세워 대상 포인트 1위(3119점)로 올라섰고, 지난해에 이어 '대상 2연패'를 노리는 상황이다. 이형준은 지난 6월 먼싱웨어매치플레이 최종일 서요섭과의 결승전에서 21개 홀 사투 끝에 일찌감치 우승컵을 품에 안아 현재 상금랭킹 역시 3위(3억5152만원)다. 이 대회 우승상금 1억원이 상금랭킹 1위까지 차지하는 동력으로 직결된다.


오는 11월 입대 예정이라는 동기 부여가 더해졌다. "무엇보다 퍼팅이 마음먹은대로 됐다"는 이형준은 "지난 화요일 병무청에서 안내 문자를 받았다"며 "군에 가기 전에 꼭 1승을 추가해 최고의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상금왕에 대한 욕심을 곁들였다. "타이틀보다는 우승이 먼저"라면서 "굳이 고르라면 대상보다 아직 해보지 못한 상금왕이 더 탐난다"고 했다.

류제창은 이글 2개가 돋보였다. 14번홀(파4) 샷 이글에 이어 18번홀(파5)에서는 '2온 1퍼트', 그것도 10m 장거리 퍼트가 들어갔다. 디펜딩챔프 김태우(26)는 2언더파 공동 50위에 포진했고, '대상 2위' 서형석(22)은 이븐파 공동 82위에 머물렀다. '483야드 장타왕' 모리스 앨런(미국)은 20오버파 132위에서 프로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버디는 딱 1개, 보기 7개와 더블보기 4개, 트리플보기 2개를 쏟아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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