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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홈케어' 호평…최대 실적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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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2000억 돌파 예상
매트리스·의류청정기 합리적인 가격 렌털·관리
홈케어닥터 1300여명 7단계 케어 서비스

웅진코웨이 '홈케어' 호평…최대 실적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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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웅진코웨이 홈케어 사업이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예약했다. 국내에 이어 내년에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26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매트리스와 의류청정기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홈케어 사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9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한 상황에서 연말까지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홈케어 사업은 2011년 론칭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3년 412억원, 2014년 618억원, 2015년 1208억원, 2016년 1742억원으로 급증했다. 2017년 1680억원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해 182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관리계정 수도 크게 늘어났다. 같은 기간 13만3000개, 21만9000개, 26만5000개, 32만1000개, 35만8000개, 44만1000개로 증가했다.


홈케어 사업은 고가의 침대 매트리스와 의류청정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렌털 및 관리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2011년 당시 매트리스 제품 대부분이 150만원 이상의 비싼 가격 때문에 교체가 쉽지 않고, 무게와 부피로 빨래 및 건조 등 위생 관리가 어렵다는 부분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

매트리스를 렌털함으로써 초기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여기에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더해 위생 관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 고객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가의 침대 매트리스를 사양에 따라 월 2만~4만원 가량 내면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현재는 의류청정기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 매트리스군(매트리스 10종ㆍ침구 세트 2종ㆍ프레임 16종), 에어케어 제품군(의류청정기 2종)을 판매 및 관리 중이다.


홈케어 사업의 지속 성장에는 위생 관리를 전담하는 '홈케어닥터' 조직을 도입한 것도 주효했다. 홈케어닥터는 위생 관리 전문가다. 전국적으로 13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웅진코웨이 매트리스를 렌털하거나 타 회사 매트리스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 정기적인 케어 서비스에 가입하면 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해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홈케어닥터는 4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방문해 '7단계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트리스의 오염도를 측정한 후 침대 프레임 및 매트리스 등 전반적으로 클리닝과 살균 작업 서비스를 실시한다.


차별화한 제품 경쟁력도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렌털 기간 토퍼(신체가 직접 닿는 매트리스 상단 부분)를 총 3회 교체해 처음과 같은 쾌적함을 제공한다. 토퍼는 몸의 압력을 분산시켜 편안한 수면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홈케어 사업의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을 통해서도 매트리스 렌털 및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를 중심으로 한 국내 환경가전 사업과 해외 사업, 리엔케이 브랜드를 통한 화장품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조707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사업 매출 비중은 환경가전(75%), 해외(20%), 화장품(3%) 등으로 구성됐다. 홈케어 사업은 국내 환경가전 사업군에 속해 있다.


노흥식 웅진코웨이 홈케어사업부문장은 "홈케어 사업은 고객의 수면 환경을 토털 케어해나가는 데 목적이 있고, 향후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고객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향상해갈 계획"이라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케어할 수 있는 홈케어 사업에 적합한 서비스 및 상품군을 꾸준히 발굴해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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