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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투입’ 美통화당국, 레포거래규모 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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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통화당국이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통한 단기유동성 공급 규모를 더 확대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조작정책을 담당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6일 미 국채, 기관채 등을 담보로 한 오버나이트(하루짜리) 레포 거래 규모를 750억달러에서 1000억달러로 상향한다. 또한 같은 날 진행되는 14일물 거래 규모도 회당 600억달러로 기존보다 두 배 늘리기로 했다.

이는 회계분기가 마감되는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레포시장에서 자금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서다. 레포는 일정기간 내 확정금리를 보태 되파는 조건으로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통화당국이 채권을 매입하는 만큼 금융시장에는 유동성이 공급된다.


앞서 금융시장에 일시적 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초단기금리가 이상 급등하는 '발작' 현상이 나타나자 미 통화당국은 11년만에 레포 거래를 통한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섰었다. 지난 17일 레포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장에 자금을 푼 뉴욕 연은은 이후에도 추가 유동성 공급을 지속 중이다.


당시 단기대출의 기준인 오버나이트 레포 금리는 10%까지 폭등했었다. 지난해 회계연도 마감을 앞두고 레포금리는 6%대까지 치솟았다고 WSJ는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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