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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도 삭발…"백성이 분노하면 임금도 뒤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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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을 단행했다. 정치권 인사로는 이언주 무소속 의원, 황교안 한국당 대표 등에 이어 6번째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동대구역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그는 성명서에서 "저는 오늘 가슴으로 피를 흘리는 수많은 국민들을 대신해 이 자리에 섰다"며 "문재인 정권은 조국을 기어이 장관으로 임명했다. 참으로, 참으로 비통한 일"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허위, 조작, 위선으로 칠갑된 조국의 결격사유는 지금까지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하려 들었던 모든 장관 후보자들의 범법·비리 의혹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며 "조국이 앉아야 할 자리는 장관실이 아니라 재판정 피고인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지금껏 가식과 위선으로 점철된 채 정의로운 척, 공정한 척 국민들을 가르치려 들었던 위선자 집단이다"며 "입으로만 공정을 외치던 이들의 특권과 반칙에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또 "정부가 시장을 이길 수 없듯 어떤 정권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며 "군주민수(君舟人水)라 했다. 백성이 분노하면 임금도 뒤집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문재인 위선 정권을 쓸어버릴 거대한 민심의 쓰나미에 비하면 오늘 저의 삭발은 아주 작은 저항의 몸짓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저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전원이 기꺼이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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