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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도쿄올림픽 앞두고 도쿄서 서비스 운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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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악화 분위기에 서비스 확대 조심스런 입장
네이버페이, NHN페이코 일본 진출에 치열한 경쟁 예고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5월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데이 2019'에 참석해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5월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데이 2019'에 참석해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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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카카오 의 간편결제 부문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일본 도쿄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할지 주목된다. 다만 한일관계 악화 분위기를 의식한 탓인지 일본 내 서비스 확장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올해 중 일본 내 전 지역과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 등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협력관계에 있는 중국의 '알리페이' 가맹점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내년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도쿄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할지가 주요 관심사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부터 일본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 전 매장과 후쿠오카 다이마루 백화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연말부터 일본 내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올해 중 후쿠오카 외에 다른 지역에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도쿄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카카오톡(카톡) 이용자가 대부분 국내 거주자인 만큼 카카오페이는 일본 내 주요 타깃을 일본 현지인보다는 일본을 방문한 카톡 이용자로 보고 있다. 이에 당초에는 도쿄올림픽을 전후로 도쿄를 방문하는 카톡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이라 판단해 도쿄 지역까지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한일 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일본여행 보이콧 운동까지 진행되자 기존 계획을 수정해야할지 난감한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카카오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사업자들은 잇따라 일본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6월부터 일본에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NHN페이코도 이달 초부터 일본 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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