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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조국, 사회주의 혁명→자본주의 재테크…눈부신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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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20대 자녀들, '펀드 자금 출처' 해명돼야
다음 주 중 혁신안 관철 방안 발표
하태경 징계에 대해 “그런 일 벌어지지 않을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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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으로 사회주의 혁명을 추구하다가 사모펀드로 자본주의적 재테크를 했다하니 눈부신 변신”이라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는 특이하게도 사회주의 논란과 자본주의 논란을 동시에 일으킨 역대 최초의 장관 후보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후보자의 배우자와 현재 20대인 자녀들이 사모펀드에 74억5500만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한 것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취임한 지 두 달 뒤의 일”이라며 “당시 신고재산이 56억4000만원인데, 전 재산보다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기로 약정했다니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후보의 가족이 해당 펀드와 특수 관계에 있었던 게 아닌지 의문을 갖는 게 당연한 일”이라며 “20대인 두 자녀의 자금 출처도 해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가 사회주의 계급 전쟁을 행동강령으로 내걸었던 사노맹 활동을 두고 경제민주화 운동이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공직후보자로서 몹시 부적절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며 “국민들을 속인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아울러 왜 사회주의 혁명가로서 자신의 신념을 버리게 됐는지 국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사상검증이 아니라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국가 사법체계를 관장하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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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원내대표는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혁신안에 대해 “손학규 대표가 당권 욕심을 내면서 혁신을 거부하고 있지만 혁신위가 제안한 실행계획을 관철시킬 책임이 저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에게 있다”며 “혁신안 관철 방안에 대해 물밑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다음 주 중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하태경 최고위원의 징계 건과 관련해서는 “아무리 막가더라도 그렇게까지 정치를 희화화하면서 윤리위원회를 본인의 당권 유지하는 도구로 사용하겠느냐”며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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