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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1소위원장 놓고 ‘고성’…김종민 “말도 안 돼” vs 장제원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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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제1소위, 특위에서 결론 내리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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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25일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선거법을 논의하는 제1소위원회 위원장직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설전만 벌였다.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된 후에는 “민주당 구박 받으려고 내가 여기 앉아있는 줄 알아”, “1소위 주기 전까지는 안 해” 등 정개특위 야당 간사인 장제원 한국당 의원의 고성이 회의장 밖으로 새어 나왔다.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이) 그냥 1소위 문제를 갖고 자꾸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했다”며 “그건 원내대표 간 합의해서 하기로 했으니까 여기서 논의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여야 원내대표끼리 결정이 되면 1소위도 빨리 열어서 심도 있는 심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은 같이 했는데, 그것이 우리 특위에서 합의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1소위가 안 되도 패스트트랙 안·한국당의 270석 안·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의 석패율 안을 전체회의에서 토론회를 하는 것까지 포함해 간사들이 1~2주 정도 어떻게 (특위를)끌고 갈 건가에 대한 얘기들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정개특위 제2소위원회와 관련해 “1소위 문제가 해결이 안 됐는데 2소위를 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이용을 당하지 않겠느냐는 걱정이 있다”며 “그전에 여야 원내대표간 1소위 문제가 해결되면 스피디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개특위 위원장인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지금 1소위 문제에 대해 특위 차원에서 결론을 내리기가 힘들다”며 “1·2소위를 진행을 하다가 원내대표 간 합의를 하면 교체하면 되지 않느냐고 얘기를 했는데, 그것은 장 의원이 곤란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일단은 앞으로 열흘 정도는 간사 간, 소위 활동을 통해 논의를 해서 전체회의는 8월13일에 소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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