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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파월 금리인하 시그널에 20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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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하면서 2080선을 회복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최근 경제 전망이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금리 인하를 예고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11일 전거래일 대비 1.06%(21.80포인트) 오른 2080.5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7% 오른 2070.59에 출발했다. 장 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2088.24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내줬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그는 미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에 출석했다. 파월 의장은 증언에 앞서 내놓은 발언문을 통해 "무역긴장과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 등이 경제전망과 활동을 억제하고 있다"며 "연준은 현재의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 호조로 불거진 금리인하 무산 가능성을 일축했다"며 "그는 보다 완화된 금융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며 당장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635억320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5억7600만원과 1776억4000만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기계, 전기전자, 건설, 증권, 화학, 제조, 의약이 1%이상 상승했다. 반면 보험, 철강금속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가 1.43% 올랐다. 또 SK하이닉스와 삼성물산이 각각 3.57%, 2.19% 상승했으며 현대차 , 셀트리온, LG화학 , 신한지주 , NAVER도 1%이상 뛰었다. 반면 POSCO는 0.84% 빠졌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인디에프 를 비롯해 640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187개 종목이 빠졌으며 68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53%(10.19포인트) 오른 677.0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669.98에 출발한 후 기관의 순매수 확대에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넓히면서 680선을 눈앞에 두면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43억100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억5400만원과 196억3700만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4.10% 뛰었다. 또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가 3%이상 올랐으며 비금속, 방송서비스,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IT부품 등이 2%이상 상승했다. 이 밖에 기계장비, 금속, 화학,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도 1%이상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 통신장비, 인터넷은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가 전거래일 대비 0.76%(400원) 오른 5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머티리얼즈와 코미팜 은 각각 6.58%, 5.73% 뛰었으며 CJ ENM도 3.00% 상승했다. 이밖에 파라다이스 셀트리온제약 은 2%이상, 케이엠더블유와 에스에프에이는 1%이상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는 3.27% 밀렸으며 메디톡스 휴젤 도 1%이상 빠졌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조이시티 , 유티아이 등 상한가를 기록한 3개 종목을 포함 총 94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280개 종목이 내렸으며 63개 종목은 보합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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