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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최임위장 "내일 예정대로 회의 진행…최초 요구안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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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26일 경영계의 최임위 '보이콧' 선언에도 회의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단, 경영계의 회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전원회의를 마친 직후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임승순 상임위원 등 공익위원들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표결 이후에 사용자 위원들이 당연히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심경과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깊이 공감하는 것도 많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게 끝났다고 사용자의원들의 의견이 무시된 건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임위는 표결을 통해 모든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동등하게 적용하고, 최저시급과 함께 월급여 환산액도 병기하기로 결정했다. 경영계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섰고, 향후 회의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내일(27일) 예정된 제6차 전원회의를 그대로 진행할지 묻는 질문에 "일정은 당연히 계속된다"고 답했다.

그는 "위원장으로서 일정에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법정기한이 내일인데 주어진 기한 안에 최선을 다해보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6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이 최초 제시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권순원 위원은 "오늘은 표결 결과에 대해 실망할 수 있다"며 "회의가 이뤄지지 않는 시간에도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통 과정을 통해서 위원회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며 "내일 노사위원 다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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