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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김정일 요리사 후지모토, 평양서 간첩혐의 체포"

최종수정 2019.06.26 15:42 기사입력 2019.06.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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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김정일 요리사로 일한 경험
평양에 일식 레스토랑 냈지만 최근 실종
日매체 데일리신초 "CIA에 정보 넘겨 체포"

후지모토 겐지 <사진=로이터>

후지모토 겐지 <사진=로이터>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요리사 출신인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가명)가 평양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 주간지 데일리신초(デイリ?新潮)가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후지모토가 2012년과 2016년에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며 얻은 정보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제공했고, 이 사실이 밝혀져 북한 당국에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는 정보가 돌고 있다"고 공안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그러면서 "후지모토가 평양에서 운영하는 가게는 최근 문이 완전히 닫혀있으며 일본에 있는 지인들과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후지모토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01년까지 13년간 김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로 일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렸을때 그와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국방위원장의 요리사를 그만두고 2001년 북한을 떠난 뒤 11년만인 2012년 북한을 다시 방문해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났다.

후지모토는 2016년 4월, 4년 만에 다시 북한을 찾아 김 위원장과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등과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17년 북한으로 돌아가 평양 시내 건물에 일본 음식점 '다카하시'를 열었다. 데일리신초는 "방북 일본인들과 관광객들이 다카하시를 찾는 일이 많은데 최근에 가게가 열리지 않고 있다"고 공안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한편 일본 NHK에 따르면 그는 2016년 방북 때 김 위원장과 만나 "평양에 가게를 내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이에 김 위원장이 "새로운 거리를 만들고 있으니 거기에 내면 된다"고 승낙했다. 다카하시는 일식 레스토랑으로, 50달러에서 150달러까지 코스메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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