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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팍스넷, 슬랙 시총 27조…블록체인 보안메신저 '쉬' 몸값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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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팍스넷 이 이틀 연속으로 급등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메신저 서비스 '쉬'에 대한 기대치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업무용 메신저 업체 슬랙이 시가총액 232억달러(약 27조원)를 기록하면서 탈중앙화 방식의 메신저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6일 오전 9시23분 팍스넷은 전날보다 24.61% 오른 9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은 뒤로 이틀 연속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전날 한 매체는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 트위터를 비롯해 일본의 반도체 전문 대기업 히타치그룹 등이 국산 기술로 개발한 블록체인 보안메신저 쉬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쉬 메신저 서비스와 관련해 글로벌 기업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세부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탈중앙화 방식의 메신저 서비스 쉬는 모든 대화 내용을 암호화하는 등 사생활 및 개인정보 보호에 특화됐다. 탈중앙화 방식을 통해 최근 페이스북 등과 같은 글로벌 SNS 서비스 기업이 미래 핵심사업으로 손꼽은 기능을 구현해냈다.


팍스넷 관계자는 “메신저 쉬는 전 세계 기업이 아직 개발 중인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낸 서비스”라며 “실제 해당 서비스 개발과 동시에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다국적 대기업들로부터 제휴 사업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몇년 내 페이스북 네트워크에서 주된 소통수단이 메신저와 왓츠앱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사적인, 암호화된, 개인적인 메시지전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시장 점유율에서 뒤처지고 있는 트위터가 한발 앞선 메신저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어 관심을 끈다. 쉬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으나 현존하는 메신저 서비스 가운데 가장 안전하고 강화된 탈중앙화 방식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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