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double hit 규정은?"

최종수정 2019.06.26 08:01 기사입력 2019.06.26 08:01

댓글쓰기

더블 히트는 그린 주변 어프로치를 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

더블 히트는 그린 주변 어프로치를 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



'더블 히트(double hitㆍBall accidentally struck more than once during a stroke)'.


골퍼라면 누구나 한 두 번쯤 경험한 일이다. 웨지로 어프로치를 하다가 무의식중에 공이 클럽 헤드에 두 번 맞는 경우다. 이전에는 1벌타를 더했지만 올해부터 적용하는 새 골프규칙에서는 10.1a에 따라 무벌타다. 공은 놓여있는 그대로 친다(Under rule 10.1a, if the player's club accidentally hits the ball more than once during a single stroke: There will be no penalty and the ball will be played as it lies).

국내 골퍼들은 "의도치 않게 한 번 스트로크로 공을 두 번 컨택하는 것(Ball accidentally struck more than once during a stroke)"을 '투 터치(two touch)'라고 표현한다. 영어로는 'double hit' 또는 'double touch'다. 외국인과 라운드할 때 '투 터치'라는 말을 사용하면 곤란하다. "What's the penalty for hitting the ball more than once during one stroke?(한 샷으로 공을 두 번 치면 몇 벌타입니까?)"라고 말한다.


"The player simply count the one stroke(플레이어는 그냥 1타로 계산하면 됩니다)"라는 대답을 듣는다. 내가 친 공이 나무에 맞은 뒤 내 몸이나 캐디, 그리고 클럽에 맞아도 벌타가 없다. 더블 터치의 원인은 타구한 공의 운동 속도보다 샷을 한 클럽 속도가 더 빨라서다. 그린에서도 아주 긴장된 순간 퍼터 헤드가 공을 때리기 전 잔디에 맞고 튕기면서 두 번 드리블할 때가 있다.


프로골퍼 역시 더블 히트를 한다. 장정(39)은 2006년 US여자오픈 셋째날 8번홀 러프에서 친 샷이 더블 히트 판정을 받았다. 결백을 호소했지만 경기위원회는 중계 화면을 돌려 재검토한 끝에 결국 1벌타를 부과했다. 진지충(대만)은 1985년 US오픈 최종 4라운드 5번홀에서 더블 터치를 했다. 이 홀에서 쿼드러플보기로 무너져 동양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