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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30대 남성 구속영장심사 출석

최종수정 2019.05.31 15:43 기사입력 2019.05.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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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성폭행하려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30대 남성 조모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31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리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그는 남색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린 채 아무말 없이 법정으로 올라갔다. 그는 앞서 오후 1시께 관악경찰서 유치장을 나오면서 "피해 여성을 왜 따라갔냐"고 묻는 기자에게 "죄송합니다"라고 답하고 호송차에 올라탔다.


조씨는 28일 오전 6시 20분께 관악구 신림동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집에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범행은 유튜브와 트위터 등에 '신림동 강간미수 폐쇄회로(CC)TV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알려지게 됐다.


영상 속 조씨는 귀가하는 여성의 집까지 쫓아가 현관문이 닫힐 때 현관문을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문이 닫히자 문고리를 잡고 흔들거나 현관 번호키에 휴대전화 불빛을 비추는 등의 행위를 하는 등 여성의 집 앞에서 1분가량 있었다.

조씨는 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사실을 알게 된 후인 29일 오전 7시께 112신고로 자수 의사를 밝힌 뒤 긴급체포됐다. 조씨와 피해 여성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고, 그는 신림역 인근부터 피해여성을 쫓아간 것으로 조사됐고, 그는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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