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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피랍자 딸, 文대통령에 손편지…"외교부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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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리비아에 피랍됐다 풀려난 주모씨의 딸 편지를 읽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리비아에 피랍됐다 풀려난 주모씨의 딸 편지를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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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리비아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이달 초 315일 만에 풀려난 주 모씨의 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보내와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리비아에서 장기간의 납치를 겪고 최근 무사귀환한 분의 따님이 제게 감사편지를 보내왔다"며 "아버지의 무사귀환을 위해 수고해주신 외교부 공직자들에 대한 감사인사도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분들께 큰 격려와 위로가 될 것 같아 본인의 양해를 받아 편지를 공개한다"며 내용 전문을 실었다.

문 대통령이 공개한 편지 본문에 따르면 주씨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를 우리 가족의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하다"며 "이 모든 게 대통령님과 대한민국 정부의 노력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주씨는 "리비아 사정으로 수 차례 좌절과 절망이 엇갈리는 상황에서도 정부가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아버지 구출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우리 정부가 국민 보호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깨닫고 많은 위로를 받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특히 주씨는 "아버지 구출에 노력해 주신 대통령님과 외교부 트리폴리 공관 그리고 아부다비 공관 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반복되는 면담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족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보듬어주신 외교부 강영식·이재완 국장, 전한일 센터장, 최성수 리비아 대사, 백주현 전 카자흐스탄 특사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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