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사흘간 개최
448개 소방업체 참여…역대 최대규모 전망
해외수출·MOU 체결 등 글로벌 협력 강화

소방산업 분야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 2026'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 연합뉴스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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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2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448개 소방업체가 참여해 1566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해 15개국 1521개 부스가 운영돼 참관객 7만2000여명을 기록했으며 수출·구매 상담 594회, 915억원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박람회는 ▲국가주도 소방산업 지원 강화 ▲신기술 기반의 소방산업 전환 ▲ 소방산업 글로벌 협업 강화를 3대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생명을 살리는 인공지능(AI) 기술적 진보'를 핵심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① 미래혁신관 ② AI로봇존 ③ 드론존 ④ 개인장비존 ⑤ 소방차존 ⑥ ESS존 ⑦ 소방시설존 ⑧ 구조·구급존 등 8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엑스코 서관과 동관 사이 야외 전시장에는 고성능(내폭)화학차, 무인소방로봇, 험지펌프차, 대용량배수펌프 등 특수차량 10대가 전시·시연된다. 소방청 미래혁신관에서는 연구개발(R&D) 주요 성과와 로보틱스·드론·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전시, 디지털트윈(DT) 기반 소방훈련 체험이 함께 운영된다.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파이어 서밋(Fire Summit)'도 함께 개최된다. 일본·싱가포르·필리핀·베트남·우즈베키스탄·몽골·인도네시아·키르기스스탄의 8개국 소방·재난 관련 기관장이 참석한다. 산업 발전과 기후 변화에 따른 범지구적 재난 상황에서 개별 국가 대응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필리핀 소방청, 우즈베키스탄 비상사태부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가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무인소방로봇. 연합뉴스

무인소방로봇.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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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기간 동안 KOTRA가 주관하는 수출상담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구매상담회가 동시에 운영된다. 수출상담회에는 해외바이어 16개국 60개사, 국내기업 24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구매상담회에는 국내 대기업 60개사, 소방산업체 100여개사 참여가 참여한다. 사전 매칭 시스템을 통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부터 계약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세미나 16건, 컨퍼런스 7건, 워크숍 17건, 전시·행사 8건의 총 48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세미나 및 컨퍼런스는 첨단기술과 정책 현안을 다루는 다양한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올해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AI 기반 첨단 소방기술'과 '국제협력'을 양대 축으로 K소방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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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외 소방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소방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내 소방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견인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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