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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호박즙' 임블리,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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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가 지난 20일 잇따른 '임블리 파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가 지난 20일 잇따른 '임블리 파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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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곰팡이 호박즙' 논란에 휩싸인 쇼핑몰 임블리(IMVELY)의 임지현 상무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임블리의 모회사인 부건에프엔씨의 박준성 대표이사와 임 상무를 식품위생법·화장품법 위반, 상표법 위반, 사기(과대광고) 등의 혐의로 최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단체는 부건에프엔씨가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됐으며 화장품에서 역시 부작용 보고가 잇따라 , 식품위생법·화장품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건에프엔씨에서 판매한 의류·잡화 상품과 관련해서는 명품 브랜드 디자인을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돼 상표법 위반의 소지도 있으며 소비자의 환불 요구를 묵살한 것은 소비자기본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단체는 임 상무가 SNS를 통해 의류를 판매할 당시 재고가 남아있는 상품이 품절된 것처럼 광고한 것은 과대광고이며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임 상무는 쇼핑몰 임블리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검출되자 항의하는 소비자에게 '환불대신 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 개의 호박즙을 교환해주겠다'고 대응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같은 소비자 응대에 불만을 품은 일부 소비자들은 SNS 계정을 통해 제품 불량, 명품 브랜드 카피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으며 집단소송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부건에프엔씨는 지난 20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의 공식 사과와 함께 식품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임 상무는 7월1일자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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