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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노무현 정신의 중심은 ‘정치개혁’…모든 시민과 함께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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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정의당 '노무현의 믿음' 이어받겠다”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일하며 노무현과 함께 있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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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23일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그가 온몸 던져 실현하고자 했던 꿈, 이제 더 미룰 수 없는 절박한 시대정신이 된 정치개혁의 꿈을 노무현 정신을 기리는 모든 시민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봉하 가는 길”이라며 “이제 추모의 마음을 추슬러 새 희망을 열기 위해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정신의 중심은 정치개혁이고 정치권에 분명한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분열의 원인이자 통합의 방해물인 승자독식 기득권 정치구조를 타파하라고 말하고 있고, 지난 30여 년간 지속돼온 후진적인 대결정치와 혐오정치를 개혁하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와 정의당은 ‘권력을 한번 잡는 것보다 선거제도 개혁을 하는 것이 더 큰 정치발전을 가져온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믿음을 이어받겠다”며 “그리하여 지긋지긋한 구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시민분향소를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시민분향소를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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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의원은 “저는 지난 8개월간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있었다”며 “제가 경제·민생 분야에서 각을 세울 때는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정치개혁의 선구자 노무현을 만났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제가 정치개혁의 절박감으로 노심초사할 때 정치를 바꾸기 위한 그분의 열망과 처절한 몸부림을 제대로 볼 수 있었고, 정치개혁의 비전과 구상을 고민할 때에 이미 그분이 준비해놓았다는 것을 알았으며, 선거제도 개혁이 ‘미션 임파서블’로 다가올 때마다 그분의 ‘계란으로 바위 치기’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대의는 온데 간데도 없고 오직 눈앞의 이해관계와 당리당략만 번득이는 비루한 협상환경에 마음마저 한없이 초라해질 때 그분이 그리웠다”며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역사의 진보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온몸을 던졌던 노 전 대통령의 신념과 리더십에서 위로받고 에너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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