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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 10주기…정치권도 "새로운 노무현"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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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시민분향소를 찾은 시민이 고인의 추모비를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오는 25일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분향소 주변에서는 4대 종단의 추모행사와 합동 위령제, 각종 추모 공연 등이 개최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시민분향소를 찾은 시민이 고인의 추모비를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오는 25일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분향소 주변에서는 4대 종단의 추모행사와 합동 위령제, 각종 추모 공연 등이 개최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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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당 대표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향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ㆍ손학규 바른미래당ㆍ정동영 민주평화당ㆍ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참한다. 한국당에서는 조경태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한다.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의원 60여명,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각각 봉하마을을 찾는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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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정치권에서는 그를 추모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 불평등과 차별을 걷어내고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면서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국가균형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확대하겠다. 사람이 먼저인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의 길로 매진할 것을 거듭 다짐한다"고 밝혔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보 노무현, 기득권 동맹과 온 몸으로 부딪치며 실용주의적 진보의 길을 열어나간 열혈남아였다"면서 "권력기관 개혁,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시장 존중과 복지 강화, 남북 평화와 공영 등은 그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이루고자 했던 과제였다. 우리가 이 과제를 계속 추진하는 한, 그는 살아 있다"고 적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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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에서도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거 10주기를 언급하며 "용감한 결단 내렸던 노 전 대통령이 떠오르는 요즘"이라면서 "노 전 대통령을 정신적으로 계승했다던 문재인 정부는 참여정부의 정책적 유연성을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올해 노무현재단의 추모 표어는 '새로운 노무현'이다"라면서 "이념과 진영을 떠나 그 분이 남겨놓은 꿈을 새롭게 이어가는 것이 우리 정치권에 주어진 과업"이라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오전 상무위원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엄숙한 마음으로 맞이한다"면서 "정의당은 추모와 기억에 그치지 않고 정치개혁, 복지국가, 노동존중이라는 새로운 노무현의 길을 가겠다.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국민과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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