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중국통신장비 회사 화웨이의 자회사인 대만의 반도체 설계사 하이실리콘이 "화웨이는 미국의 부품 제재가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준비 중"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허팅보 하이실리콘 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극단적 시나리오"를 준비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어 "회사는 기술력을 강화하면서 생존을 위한 '스페어 타이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의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미 상무부는 16일 화웨이의 67개 계열사(26개국)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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