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세계 어린이 바둑대회 개최…24일까지 접수

한화생명은 13일부터 24일까지 어린이 바둑대회 '세계어린이 국수전' 참가 어린이를 모집한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화생명은 13일부터 24일까지 어린이 바둑대회 '세계어린이 국수전' 참가 어린이를 모집한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매년 1만명 이상 어린이들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태국, 싱가폴,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어린이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바둑에 관심 있는 전국 초등학생이나 미취학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화생명 홈페이지나 대한바둑협회 홈페이지에 안내된 전국 25개 지역 접수처에서 접수 가능하다.

어린이 국수전 지역 예선은 6월9일부터 7월7일까지 진행되며, 본선 대회는 7월2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

국수부 우승자에게는 바둑영재 장학금 1000만원과 국수패 및 아마 5단증이 수여되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및 상패가 수여된다. 또 2500여명 지역 예선 성적우수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박찬혁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바둑은 집중력 향상, 두뇌개발 및 예절 교육과 같은 정신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라며 "어린이들에게 바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나라 바둑 저변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