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SKC 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밸류에이션 저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SKC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컨센서스(425억원)를 15%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에는 47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필름/성장사업이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필름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X의 중국 대규모 증설로 PTA가격의 하향안정화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며, MLCC향 매출 확대 및 열수축필름 성수기 도래, 연결자회사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 등의 영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화학부문 실적 부진이 전사 실적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수는 있겠지만, 우려는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이 0.76배로 밸류에이션 저점에 도달한데다 1분기부터 전사 매출의 40%인 필름 및 33%인 성장사업의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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