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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미·중 무역협상 계속…"韓 증시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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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미·중 무역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서 상승 흐름이 연출되리라 전망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향후 협상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중 무역협상 결과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양측 모두 건설적이었다고 언급한 점, 더 나아가 트럼프 등이 협상을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이를 고려해 보면, 월요일 한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까지 진행된 협상에서는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는 않으나,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발표하는 등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점이 주목받았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간에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고, 대화는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협상 내용에 따라 향후 관세 철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류허 부총리도 긍정적인 협상이었다고 주장했고, 중국 관영통신에서는 향후 베이징에서 다시 협상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상에서 어떤 결론이 나왔는지,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됐는지 나오지 않았다.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여전히 향후 회담 계획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물론 일부 미국 언론에서는 미국에서 향후 3~4주 동안 협상을 더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전일 미 세무국이 발표한 관세 부과 시점에 대해 미국에서는 약 2주간의 관세 부과 시점을 벌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를 토대로 미국과 중국의 협상은 향후 2주 동안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감안한 무역협상 이슈는 향후 2주가 고비가 될 것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미·중 무역분쟁은 베이징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점은 긍정적이다. 관세부과는 긍정적이지 않지만, 그동안의 미·중 무역협상 양상과 일치하고 있어, 일단은 파국보다는 관망이 필요하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 경제에 대한 실망감이 큰 폭으로 작용했다. 경기둔화 및 정책 실망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다.


미·중 무역협상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양국 간 정치적 스탠스와 입장을 어떻게 조율할지 모른다는 것이나, 2018년 3월과 5월, 7월과 9월 이미 우리는 관세 부과를 경험했다는 사실에서 특별한 이슈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관세부과 이후에도 협상과 보복은 계속돼 왔기 때문에 트럼프의 '협상은 협상, 관세는 관세'라는 자세가 특별한 것은 아닐 것이다. 1~5월 사이 협상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점이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베이징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관세가 부과돼도 협상은 지속한다는 의미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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