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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부진한 1Q 실적에 목표가도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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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부진한 1Q 실적에 목표가도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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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롯데하이마트 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증권사들은 줄줄이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나섰다. 상반기에는 부진이 이어지고 하반기에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369억원, 영업이익은 242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1.32% 감소했다.

증권사들은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롯데하이마트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11% 낮췄고 NH투자증권은 5만5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은 6만원에서 5만6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DB금융투자는 6만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유안타증권은 6만1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내렸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실적은 외형은 양호했으나 수익성 측면에서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면서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로 에어컨, 건조기 등 백색가전 매출이 24% 증가했고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생활가전 매출도 18% 신장했지만 가전업계의 채널간 경쟁심화로 매출총이익률 및 영업이익률은 모두 2%포인트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실적 회복은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총이익률 하락이 온라인 채널과 경쟁에서 비롯된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면서 "또한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인력 충원 관련 비용도 2분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상반기에는 감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까지 비용 증가에 따른 실적 부진이 지속되겠지만 하반기부터 지난해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에어컨 판매 성과에 따라 단기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으며 현 주가 기준 3%대 배당수익률 또한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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