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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년 연속 백악관 기자단 만찬 불참…날 선 비판만 오가

최종수정 2019.04.28 15:51 기사입력 2019.04.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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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0년 전통의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에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다.


27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워싱턴 힐튼에서는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이 열렸다.


3년 연속 만찬에 불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언론을 향한 날 선 공격을 이어갔다. 한편 만찬에 모인 기자들은 언론을 적대시하는 트럼프를 비판했다.


올해는 트럼프가 참모들에게도 행사 불참을 지시하면서 지난해 이 행사에 참석했던 세라 샌더스 대변인마저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몇 안 되는 정치인 참석자 중 한 명인 래리 호건(공화) 메릴랜드 주지사는 "전에도 두어 번 참석했는데 대통령이 참석할 때만큼 신나진 않다"고 말했다.

1980년대부터는 만찬 자리에 코미디언의 초청돼 대통령과 언론을 겨냥한 풍자 개그를 쏟아내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으나, 올해는 코미디언조차 섭외되지 않았다.


지난해 코미디언 미셸 울프가 샌더스 대변인과 자리에 없던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한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자 기자단은 또다시 대통령을 자극하진 않기로 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올해는 역사학자의 강연이 스탠드업 코미디를 대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년의 연례 만찬 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정치 유세를 통해 지지자들을 만났다. 그는 "그들(언론)은 가짜다. 사람들이 믿지 않기 때문에 시청률도 형편없다"며 '가짜 뉴스', '국민의 적'과 같은 비난을 이어갔다.


그 사이 대통령 없는 만찬장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관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기자단 간사인 올리비에 녹스는 자신의 23년 기자경력은 지난 2017년 2월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을 '미국 국민의 적'으로 규정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말했다.


녹스는 "가짜 뉴스, 국민의 적 같은 말들은 유행어도, 애완동물 이름도 아니고 대통령다운 말도 아니다. 권력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이들을 정치적으로 비방하는 것을 배격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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