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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치일 뻔 했잖아" 조직폭력배, 운전자 부자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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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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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여자친구가 차에 치일 뻔했다는 이유로 운전자와 운전자의 아들을 폭행한 차모씨 등 2명이 입건됐다.


29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식당 주차장에서 여자친구가 차에 치일 뻔했다는 이유로 상대방 운전자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공동폭행)로 조직폭력배 차모씨(27)등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 등 2명은 지난 2월 10일 오전 0시30분께 부산 북구 금곡동에 있는 한 식당 주차장에서 피해자 A씨(51)의 얼굴을 때리고 A씨의 아들이 말리자 담뱃불로 위협한 뒤 구석진 곳으로 끌고 가 폭행했다.


차씨는 경찰조사 중 A씨가 차를 후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여자친구가 치일 뻔했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이다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를 상대로 진술 및 CCTV를 포함한 증거자료를 분석해 이들을 차례로 입건했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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