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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계좌 파문' 웰스파고 CEO, 美정치권 압박에 결국 사임

최종수정 2019.03.29 11:20 기사입력 2019.03.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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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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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의 팀 슬로안 최고경영자(CEO)가 갑작스런 사임을 발표했다. 고객의 동의없이 계좌를 대량 개설한 이른바 유령계좌 사태 등 잇딴 스캔들로 미 정치권과 당국의 압박이 이어진 여파다.


CNN에 따르면 2016년 유령계좌 파문 직후 취임한 슬로안 CEO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는 회사를 위해 물러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웰스파고가 새로운 CEO 체제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슬로안 CEO는 오는 6월 물러날 예정이다. 웰스파고 이사회는 후임을 찾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압박에 따른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유령계좌 파문 이후에도 새 CEO 체제에서 자동차 보험 몰래 끼워팔기 등 스캔들이 잇따른 탓이다. 슬로안 CEO는 유령계좌 스캔들 당시 최고운영책임자(COO)였으나 존 스텀프 당시 CEO의 사임으로 후임에 선임됐다.


주요 외신은 "유령계좌 사태에 따른 두번째 CEO 사임"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슬로안 CEO 취임 후 웰스파고의 주가는 8% 오르는 데 그쳤다"며 "같은 기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시티은행은 각각 70%, 30%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날 슬로안 CEO의 사임 소식이 공개된 후 웰스파고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 상승했다. 워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는 웰스파고의 엄청난 가짜계좌 사기를 가능하게 했고, 부자가 됐고, 그것을 은폐하는 것을 도왔다"고 재차 비판했다. 슬로안 CEO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1840만달러 상당으로 알려졌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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