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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기초수급자→광고모델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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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열창하는 지병수(77) 씨/사진=유튜브 KBS 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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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KBS1TV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화제를 모은 지병수(77) 할아버지가 광고계의 러브콜까지 받으며 진정한 '핵인싸'로 거듭나고 있다.


27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지병수 씨는 '지담비'로 불리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26일, 광고 모델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병수 씨의 측근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갑작스런 인기에 지병수 할아버지가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라며 "전화가 수백 통 와 관련자들에게 전화번호 노출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병수 씨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1 TV '전국노래자랑'의 종로구 편에 출연해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렀다. 70대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안무와 표정, 노래실력까지 겸비한 무대매너에 당시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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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수 씨가 열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버로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유튜버 채널 'KBS MY K'에 업로드 된 지병수 씨의 조회수는 229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가수 손담비는 화답 댄스 영상을 SNS 올리며 지병수 할아버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의 이 같은 관심이 이어지자 지병수 씨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 군데서 연락이 오니까 '내가 이 나이에 조금 스타가 됐나' 싶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때 지병수 할아버지의 인생 스토리도 함께 알려졌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저는 기초 생활 수급자다. 혼자 살았으니까"라며 "아프지 않고 그냥 즐겁게 살다가 어느 순간에 가는 게 내 행복"이라는 인생관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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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수 씨는 또 이날 KBS1 '오늘밤 김제동'과의 생방송 화상 인터뷰를 통해 채연의 '흔들려' 무대를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핵인싸 지병수 할아버지 국민들에게 웃음을 줘서 감사해요", "건강하세요 할아버지", "인싸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저도 모르게 미소 지으면서 봤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 20대의 마음을 가진 지병수 할아버지", "할아버지 말씀대로 하루하루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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